[LoL] 리메이크 이후 강력해진 잭스 League of Legends

어시스트 따위는 취급하지 않는다.




요즘들어 갑작스럽게 인기몰이 중인 LoL

옛날 LoL 초창기에 우디르가 나오면서 우디르의 말도안되는 사기능력에 무릎을 꿇고 도타로 전향 했지만

그뒤로도 LoL은 간간히 조금씩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라스가 나올 시점부터 다시 LoL을 즐기기 시작했는데...

한국섭이 나온다고 했을때도 이렇게나 인기몰이를 할 줄은 몰랐네요.

사실 국내 AOS류는 카오스가 꽉 잡고 있었기 때문에...

도타도 카오스에 밀려서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고 말이죠...



어쨌든 예전에 LoL 초창기때 아이템 정리하느라 잠시 만든 페이지가 있었는데

이제 그 시절 아이템은 온대간대 없어진 관계로 아이템 리뷰는 그냥 패스하고

(게다가 이제 한글 번역도 다 됐으니...)

제가 사용하는 캐릭터들이나 쭉 읊어볼까 합니다.


(이하 내용은 LoL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많이 나올테니 죄송합니다.)


(클릭)



이번에 얘기할 영웅은 바로 잭스입니다.

잭스 눈 7개 아니예요...


잭스는 회피로 먹고 사는 캐릭터였는데, 회피가 워낙 확률적이어서 잭스는 로또 캐릭이다 라는 말이 많았죠. 

그러다가 회피 스텟 자체가 개편되면서 잭스라는 캐릭터가 리메이크 되었는데요.

이 리메이크 이후,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잭스 망했다." 라는 소리가 제일 많았죠.

그래서 라이엇이 한번 더 잭스를 상향까지 해줬는데...



개인적으로 잭스는 절대 망한 캐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쎈 젝스를 왜 상향 시켜준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잭스는 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 많은 사람들이 잭스가 망했다라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잭스 리메이크 나온 스포트라이트 영상에서 잭스를 정글캐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글 개편 이후, 모든 캐릭이 정글을 돌 수 있다고 하지만

잭스가 정글 도는 속도가 빠른 캐릭이 아니고, 잭스 자체가 갱킹력이 좋은 캐릭도 아닙니다.

잭스가 정글을 안정적으로 돌기 위해서는 랜턴(리글의 랜턴)이  필수인데,

이 아이템을 맞춘 후 잭스의 장래를 생각해보면 타이밍이 너무 느립니다.

잭스는 랜턴을 제대로 활용하는 캐릭터가 아니거든요. (랜턴의 이야기는 뒤에 다시 얘기 합니다.)



사실 스포트라이트 영상을 봐도 잭스가 갱킹을 잘한게 아니라 잭스와 동시에 파고들어서 CC기를 넣은 애니가 잘한거죠...



이 설명 영상에 수 많은 유저들이 낚여서 잭스를 정글러로 썼는데, 이러니 잭스가 쫄딱 망하는겁니다.

보통 탑솔 캐릭터마다 황금 타이밍이 있는데, 잭스도 그 황금 타이밍이 있습니다.

근데 정글을 돌면 그 타이밍을 그냥 썩히게 되서 빛도 못보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한타 때 리프어택 한번하면 2초만에 순삭 당하는 비운의 영웅으로 전락하는거죠.



그럼 잭스의 위치는 어디냐? 현재 EU 스타일 상으로는 탑 솔로 캐릭터가 최적입니다.

탑은 1:1을 하기 때문이죠.


일단 제가 사용하는 잭스의 룬과 특성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죠.

표식 : 듀얼관통룬x 9 , 인장 : 고정아머x 9, 문양 : 성장마방x 9, 정수 : 물리피해x 3


표식에 물리 피해 룬이나, 물리 관통룬, 마법 관통룬을 써보다가 이번에 듀얼 관통룬으로 교체해봤는데

확실히 트포(삼위일체)가 나온 이후로는 듀얼 관통룬의 효율이 훨씬 좋더군요.

룬이 꽤 비싸지만 나름 비싼 값 합니다.



9  / 21 / 0

전형적인 딜탱 특성입니다.

가끔 저기서 원기 3포인트를 빼서 의장대 3포인트를 넣기도 합니다.





그럼 잭스는 어떻게 운용할까요?


잭스의 설명을 보면 잭스는 평타를 계속 때려서

자신의 공격 속도 패시브를 계속 누적시켜가면서 싸우는 장기전에 강하다고 하지만

이것은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후반 가서 싸우는 한타에서는 분명 그 말이 맞지만,

캐릭터의 흥망을 좌지우지하는 초반전에서 잭스는 한방 몰아치는 누킹 스타일의 캐릭입니다.




잭스의 황금 타임은 6렙과 쉔(광휘의 검)을 얼마나 빨리 뽑느냐로 결정합니다.

잭스의 리메이크 이후 강해진 이유는 리프어택과 임파워의 쿨타임이 엄청나게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임파워의 효율을 2배로 내는게 쉔(광휘의 검)이고 다시 이 효과를 2배로 내는게 잭스의 궁극기 입니다.




잭스의 궁극기는 3타째마다 강력한 추가타격을 주는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잭스가 임파워를 건 상태에서 리프어택을 하면 리프어택의 첫번째 공격에 임파워가 묻어서 나갑니다.

그리고 잭스가 궁극기를 배웠다면 공격을 2번 한 후 추가 타격을 장전한 상태일 때 리프어택을 쓰면 궁극 공격이 나가지 않습니다.

대신 스킬로 때린 상태이기 때문에 착지하자마자 평타를 때리게 되는데 이때 공격이 3타째 추가 타격이 나옵니다.



즉, 종합해보면 평타 2대를 쳐서 3타를 장전한 상태에서, 임파워 + 리프어택을 하면

임파워 + 리프어택 + 평타 + 3타 추가타격을 순식간에 줄 수 있습니다.

일단 리프어택이 발동되면 마우스에서 손을 때도 무조건 박힙니다.

여기에 쉔(광휘의검)까지 있다면 스킬 발동 후 추가데미지 옵션 때문에 기본 데미지가 한번 더 들어가게 되죠.

대충 계산해봐도 상상을 초월하는 데미지가 순식간에 들어옵니다.

잭스는 이 콤보를 얼마나 상대에게 몰아서 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때 상대방이 같이 스킬을 난사하면서 피교환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리메이크로 인해 리프어택과 임파워의 쿨이 남들보다 거의 2배는 빨리 돌아오는 잭스는

남들이 스킬 한번 쓸때 스킬을 2번 쓰게 됩니다.

게다가 스킬을 한번에 몰아치는 잭스와 하나씩 순서대로 쓰다가 한개씩 쓰는 상대방은 일단 느낌부터 다릅니다.

같은 300데미지를 줘도, 한번에 300데미지 주는것과 100데미지를 3번 주는것은 느낌이 꽤 다르죠.

(게다가 딜 총량 자체가 잭스가 훨씬 쎕니다.)

마지막으로 잭스가 근접했을때 적이 반격을 못하는게 잭스의 100% 강제 회피기 때문이죠.

때려봤자 맞지도 않고, 어설프게 붙어있으면 회피 후 스턴이 들어와서 역으로 몇대 더 맞기 때문에 상대는 도망가느라 바쁩니다.




잭스를 하면서 제일  비추천 하는 아이템은 랜턴(리글의 랜턴) 과

구인수(구인수의 격노검)입니다.



랜턴은 자체 스펙만 보면 가격대 최강의 효율을 자랑하고,

특히 평타를 주고 받는 탑솔 캐릭터 경우 피 관리를 하기 최고의 아이템인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잭스처럼 한번 꽝!! 하고 몰아친다음, 다시 스킬 쿨타임이 돌아올때까지 뒤로 빠졌다가

쿨타임이 다 돌아오면 다시 꽝!! 하고 몰아치는 스타일에서는 리글의 랜턴은 너무 옵션이 사치스럽습니다.



구인수는 옛날 잭스 경우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아이템이었지만 이제는 구인수를 갈 여유가 없습니다.

초반딜은 구인수가 아닌 쉔으로 딜을 하고, 중후반 들어서는 잭스가 리프어택으로 적 한가운데 들어가서 살기 위해선

당장 체력이 필요합니다. 정말정말 흥해서 때돈을 벌지 않고서는 구인수를 갈 여유가 없죠.



쉔(광휘의검)을 빨리 가면 좋지만, 쉔이 절대 값싼 아이템이 아니고 초반에 막바로 쉔을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너무 마나 위주로 치중된 아이템이죠. 하지만 쉔 자체가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스킬을 남들보다 2배 써야 하는 잭스는 마나량도 꽤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제일 추천드리는 아이템은 역시 초반 힘싸움의 최강자 도란소드 입니다.

도란소드는 공격력, 흡혈(사실 이건 거의 없는 능력), 체력을 올려주는 최강의 근접캐용 아이템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이걸로 업그레이드 할 템이 없다는 것?


초반 힘싸움은 누가 더 많은 도란소드를 들고 있냐로 판가름해도 될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도란소드는 후반 테크트리를 넘어갈때 장애가 되기 때문에 보통 많이 사면 2개 정도 사는 편이죠.


탑을 가면 상대에 따라 신발+3포션 또는 천갑옷+5포션을 들고가게 되는데

천갑옷을 샀다면 신발보다 먼저 도란소드를 구입 후 신발을 가는걸 추천합니다.


6~8렙 사이에 2도란+쉔이 나왔다면 이 게임은 이미 당신의 승리.

궁극을 배우기 전에는 상대가 미니언 막타 먹으러 올때 임파워로 툭툭 긁어주면서 상대 신경을 거슬려줍니다.

6렙 이후에는 미니언을 2대 때리고 궁극이 장전되면 임파워 키고 상대 영웅에게 리프어택!!

추가타격 특유의 시원한 소리와 함께 상대 피가 순식간에 1/4 정도는 빠져나가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이거 우습게 보다가 상대는 순식간에 디나이 상태까지 나락으로 빠져나갑니다. 한번 믿고 해보세요. 짱 쎕니다.

처음에 한번 리프어택 하면, 상대가 "이놈 뭐야?" 하고 자기도 스킬로 반격을 할 겁니다.

그리고 둘다 뒤로 빼면 상대는 자기 스킬 쿨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자신은 쿨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다시 전봇대에 불 밝히고 덮쳐오는 잭스를 보고 깜짝 놀라합니다. 리메이크의 힘이죠.



그 후는 무난하게 쉔을 트포(삼위일체)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이속/공속/평타에 슬로우 효과 등등 트포는 여전히 근딜러 최강의 아이템이죠.

그 후에는 방어 아이템으로 도배를 해줍니다. 역시 제일 무난한게 워트마 (워모그+아트마의 창) 입니다.

아무리 후반으로 가도 보통, 신발(업그레이드) + 트포 + 워모그 + 아트마 정도 맞추면 게임이 끝날겁니다.

이래도 후반으로 가면 이제 가지고 있는 2도란소드를 한개씩 팔면서 다른 방어 아이템을 가면 됩니다.





잭스도 상대방 탑솔 캐릭터가 누구냐에 따라 운용하는 방식이 좀 달라지긴 합니다만...

특히 특정 캐릭터에게 엄청나게 약한 상성을 보입니다.

그 캐릭터가 누구냐 하면 바로 리븐입니다.






리븐은 초반 탑솔의 최강캐 중 한명입니다. 어떻게 보면 판테온보다 더 강한 초반 탑솔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판테온은 초반에만 강하고 점점 빛을 잃지만 리븐은 초반에는 판테온보다 약해도 중반부터 무적의 황금기를 뽐내기 때문이죠.

리븐의 시작은 3렙에 스킬을 1/1/1 찍은 시점부터 입니다.

상대 리븐은 스킬 비용이 노코스트이고, 잭스는 마나를 지속적으로 쓰기 때문에

어설프게 데미지 교환하다보면 잭스 마나만 다 떨어지고 리븐이 라인을 장악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1~2렙때 최대한 스킬을 주고 받거나(사실 이것도 리븐의 Q때문에 무리입니다.), 안전하게 미니언 막타 위주로 운용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한번 덤벼보고, 이 리븐이 초짜인지 좀 하는 사람인지 체크해보고

리븐이 초짜라면 미친듯이 밀어붙이고 조금이라도 할줄 알면 몸을 사리는게 좋습니다.

리븐의 모든 스킬은 논타겟팅으로 나가며, 리븐의 스킬 자체가 강하기보다는 스킬 한방 한방에 평타를 섞는 공격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스킬을 주고 받아보면 상대 리븐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금방 판별이 갑니다.

(가장 쉬운 판별법은 Q를 연속으로 3방 쓰는 리븐은 리븐 처음하는 유저입니다. 그냥 발라버리세요.)



좀 하는 리븐 유저라면 미니언만 잡는 수비적으로 움직이다가 리븐이 근접해오면 회피를 켜서 맞받아주는 시늉만 해줍시다.


그럼 버티고 버티다가 6렙 찍으면 잭스가 역전을 하느냐?

애석하게도 안 그렇습니다. ㅠ_ㅜ 이게 최악의 상성인 이유인데요.

잭스가 좀 쎄지는 황금기가 올려는 찰나에 리븐의 황금기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야만의 몽둥이와 쿨감신발을 맞춘 리븐이 6렙의 궁극기를 맞추면 그야말로 무적입니다.

잭스의 리프어택+임파워+3타 추가타격이 강하지만 리븐은 더 강한 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븐의 쉴드 계수는 ad +1.0 이라는 말도 안되는 계수를 가지고 있고, 쿨감류 아이템을 맞추면 이 쉴드를 5초마다 씁니다.

회심의 일격이 리븐의 쉴드에 흡수된 후, 리븐의 스턴을 맞고 역관광 들어가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리븐의 궁은 쿨타임도 짧아서 거의 싸울때마다 궁극을 쓰는 무시무시한 현상을 보게 될겁니다.


슬프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가능하면 아군 정글러를 한번 불러서 협공으로 물리치는 겁니다.

어설픈 협공은 2:1로 싸워도 질만큼 리븐이 강하기 때문에 맘 단단히 먹고 덤벼야 합니다.

그만큼 리븐의 황금기는 강합니다. 거의 절대 무적의 시간이라 불려요.

다만 리븐도 후반에 가면 급속도로 힘을 잃어가는 챔피언입니다.

서로 스킬 주고 받으면서 싸우는 장기전에 강하지, 순식간에 데미지를 주고 받는 한타에서는 강한 챔프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리븐의 황금기때 최대한 킬을 안주면서 후반을 도모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리븐은 쉴드가 강력해도 자체 HP는 높은편이 아니고 지속시간도 짧기 때문에, 타워 다이브 하기에는 힘든 캐릭터 입니다.

몸 사리면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면 왠만해서는 죽을일이 없을겁니다.



이외에도 쉴드류의 스킬을 갖고 있는 럼블, 리신 같은 캐릭도 약간 힘들긴 하지만 스턴이 없어서 리븐보단 수월합니다.



대신 흡혈로 오래 버티는 블라디미르나 모데카이져 같은 캐릭에게는 생각외로 엄청 강한 위력을 보입니다.

흡혈기술보다 쿨타임이 훨씬 빠른 임파워를 믿어보세요. 상대의 흡혈량을 상회하는 데미지로 찍어누를수 있습니다.




잭스는 리메이크 이후, 정말 강력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특히 강제 2초 무적 회피는 한타에서 아무리 점사를 당해도 2초간은 거의 불사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죠.

(AP 캐릭한테 모든 스킬을 다 맞으면 떡신실까진 되지만 보통 죽지는 않고, 그 뒤 평타로 마물 할려고 하는데 다 미스가 나죠.)

그리고 그 2초 + 스턴시간 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잭스가 최소한 한명의 캐릭터를 제압할 시간이 나옵니다.

그 후 유유히 아군 리프어택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고, 다음 적군에게 달려들수도 있어서 생존력이나 다이브 모두 좋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여유가 되시면 너무 잭스 욕만 하시지 말고 다시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탑솔에도 누킹 캐릭이 있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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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셔먼 2012/02/11 00:18 # 답글

    맨 윗짤이 모에화 잭스였군요.;;
  • 나루나미 2012/02/12 16:37 #

    무쌍 잭스의 모에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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