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아리가 없던 시절만 해도 LoL 최고의 색기 담당이었는데..
진짜 닌자처럼 신출귀몰하게 싸우는 아칼리의 전투 스타일을 좋아해서 저는 아직도 꽤나 사용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이번 헤카림 패치때부터 아칼리가 소폭 상향되서 이제 다시 조명받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는 이 아칼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oL에 최초로 등장한 닌자인 쉔은
생긴건 닌자인데 하는게 탱커라서 "저게 무슨 닌자냐!"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그러자 등장한게 케넨이었는데, 얘는 쉔보단 괜찮지만 거의 피카츄 같은 소리를 들었으니...
좀더 현란하고 신출귀몰한 전투를 원했던 유저들은 다시 한번 항의를 했고
그러자 Riot이 내놓은게 바로 아칼리였습니다.
아칼리는 처음 등장부터 엄청난 이목을 받았습니다.
특이한 패시브로 인한 전용 룬셋팅이 필요 했고
전투 방식도 "이젠 진짜 닌자 같다!" 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외모와 복장도 그동안 있던 여캐인 시비르/니달리에 비교하면 급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스킨도 무려 8개. 그동안 시비르 같은 아줌마만 보던 유저들에게 아칼리는 단비 같은 존재
헛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칼리는 일반 캐릭과는 달리 아칼리 전용 룬셋팅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바로 캐릭터 패시브인

양면의 수련 때문입니다.
AP 20이 되면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AD 10이 되면 주문 흡혈을 얻게 되는 패시브로, 보통 쌍패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후, AP, AD가 상승할때마다 마법 피해와 주문 흡혈량은 계속 오릅니다.
다만, 이 패시브도 너프 이후 사실상 오르는 수치는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편...
어쨌든 중요한건 AP20, AD10을 맞추면 1렙부터 강력한 데미지와 함께 주문 흡혈을 들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칼리가 초반 라인전을 버티는 원동력이 되죠.
특히 너프 전 아칼리는 초반 라인전도 깡패여서 1렙에 쌍패를 발동시키지 못해도 못 해먹을 수준은 아니었지만
너프 후 아카리는 초반 라인전이 꽤 약한 축에 속합니다.
어떻게든 6렙 찍을때까지는 조용히 참으면서 버텨야 하는데 그때 쌍패의 유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칼리를 하기 위해서는 꼭 1렙부터 쌍패를 발동 시키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이제 1렙에 AP20, AD10을 맞추기 위한 룬 셋팅을 해보죠.
표식: 물리피해x5, 듀얼관통x4, 인장: 고정아머x9, 문양: 고정주문력x5, 성장주문력x4, 정수: 물리피해x1, 주문피해x2
뭔가 좀 이것저것 많이 섞인 잡다한 룬페이지 입니다.
사실 어떻게 맞추던 중요한건 AP+20, AD+10 입니다.
특성에서 AP+5, AD+3 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룬페이지에서는 AP+15, AD+7 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남는 자리에는 듀얼관통룬과 성장 주문력룬을 밖았구요...
노랑룬은 예전에는 기력 회복룬을 썼지만, 요즘은 초반 라인전이 많이 약해져서 고정 아머 룬으로 바꿨습니다.
27/3/0
공격에 27이나 투자한 공격 올인형 특성입니다.
중요한건 1라인의 짐승같은 힘 3포인로 AD+3, 정신력 4포인트로 AP+4, 폭파 4포인트로 레벨당 AP+1을 맞춰서
AD+3, AP+5를 맞추는 것입니다. 만일 룬페이지에서 AD와 AP를 그 이상으로 맞췄다면 이만큼은 다른데 투자하셔도 됩니다.
방어 페이지는 상대 챔피언을 보거나, 또는 자신이 가는 라인 상황에 맞게 물리방어 또는 마법방어로 그때 그때 바꿔가면 됩니다.
아칼리가 강력한 캐릭인 이유는
아칼리가 원할때 전투를 시작할 수 있고,
아칼리가 전투 신청을 하면 상대는 절대 피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LoL 용어로 치면 이니시에팅(전투 유발)이 좋은 챔피언이란 말인데,
보통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가 이니시에이팅을 걸면 도망가야 하는데
상대가 아칼리일 경우, 절대 도망갈 수 없습니다.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선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다." 이게 아칼리의 최대 장점이죠.
그럼 도대체 어째서 상대방이 도망을 못 가는 것인가?
아칼리의 궁극기

그림자 춤 때문입니다.
그림자 춤은 상대방에게 순식간에 달라붙으면서 데미지를 주는 접근기 스킬인데
이 스킬이 강력한 이유는 사정거리와 쿨타임이 정말 엄청나기 때문이죠.
직접 그림으로 보시죠.
이 범위가 그림자 춤 사정거리. 이 범위 안의 모든 적은 아칼리의 사정권입니다.
아칼리가 화면 중앙에 있다는 가정하에 세로 길이로는 거의 화면 끝부터 끝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정도 거리의 접근기는 아칼리만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칼리의 2번째 무서운 점은 그림자 춤 재사용 시간이 거의 1초에 육박한다는 것이죠.
단, 1초마다 쓰면 말도 안되는 사기 스킬이기 때문에 그림자 춤을 쓰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6레벨이 되어 그림자 춤을 배우게 되면 그림자 정수를 모으게 되는데
그림자 춤을 사용하기 위해선 이 그림자 정수가 1개씩 필요하며, 이 그림자 정수는 최고 3개까지 스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연속해서 3번 사용 가능
사실 그림자 정수를 소모하자마자 막바로 스택을 위한 쿨타임이 돌기 때문에 보통 한타때 4번은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즉, 약 4화면분을 쫓아다닐 수 있는 스토킹 능력을 가진 아칼리에게서 도망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만일 아칼리를 상대하게 된다면
아칼리가 그림자 춤으로 달라 붙을 경우 어설프게 도망가는 것보다는 한대라도 더 때려보는게 그나마 현명한 방법입니다.
타워 안으로 도망가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아칼리에게서는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칼리의 무서움은 그림자 춤에 있지만
아칼리의 메인 화력은

암살자의 표식에 있습니다.
Q 스킬인데, 아칼리가 들고 있는 카마를 적에게 던져서 표식을 새기는 스킬입니다.
그리고 표식이 걸려있는 동안 평타를 때리면 표식이 터지면서 추가 마법 데미지를 주죠.
이 추가 마법 데미지는 당연히 양면의 수련 패시브 효과를 받아서 증가 데미지를 받고, 또한 주문 흡혈도 받습니다.
그리고 재밌는게, 카마 표식의 지속시간은 6초인데 암살자의 표식 마스터 시 쿨타임은 4초
따라서 암살자의 표식을 먼저 한번 던진 후, 다시 쿨타임이 돌아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쿨타임이 돌아오면 붙어서 카마 표식을 터트린 후,
막바로 한번 더 암살자의 표식을 사용해서 연속해서 2번 터티리는게 가능합니다.
아칼리 전투의 기본이죠.
이 암살자 표식 짤짤이만 잘 해도 상대방은 심각한 압박감을 당하게 됩니다.
아칼리의 핵심 아이템은

마법공학 총검과

라일라이의 수정홀 입니다.
아칼리는 AD/AP 모두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데 이걸 완벽하게 호환 해주는게 바로 마법공학 총검이죠.
한번 너프를 먹은 아이템이지만, 여전히 아칼리하고는 찰떡 궁합입니다.
너프 후, 아칼리는 아이템이 어느정도 맞춰지지 않으면 무섭지 않기 때문에
마법공학 총검이 나오기 전까지는 왠만해선 로밍보다는 파밍에 주력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칼리가 아무리 스토킹에 능하다고 하지만,
기력 챔프라는 특징 때문에 스킬을 난사하다보면 그림자 정수는 있지만 기력이 없어서 쫓아갈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그래서, 좀 더 상대방을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라일라이의 수정홀이 매우 상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아칼리의 부족한 체력도 보충 해주고, 여러모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2가지 아이템이 나오면 아칼리의 모든 공격형 아이템은 다 갖췄다고 봅니다.
이 2개를 맞추면 약 AD 100, AP200 정도의 수치가 나오게 되는데
이 수치면 AD딜러나 AP딜러 경우 방템 1개정도 맞춰도 아칼리의 공격력을 견딜 수 없습니다.
어차피 아칼리가 상대 메인 탱커를 녹여야 하는 주력딜러도 아닌만큼, 이 이후는 체력형 아이템을 가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서 상대방에게 압박감을 주는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워모그,

아트마를 매우 선호 합니다.
물론 정말 정말 흥하면

라바돈의 죽음모자 또는

리치베인을 맞춰서 무쌍 모드를 찍는것도 가능합니다만
아칼리 자체의 기본 체력이 낮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후반 가면
암살자의 표식을 제대로 한번도 못 써보고 순삭 당할때가 있습니다.
상대도 아칼리가 붙으면 도망칠 수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보통 아칼리를 먼저 점사하거든요.
아칼리가 그림자 춤으로 붙어서 암살자 표식으로 데미지를 주고 나면
다음 쿨타임이 오기까지 한 2~3초간 딜의 공백기간이 생깁니다.
그때 그 공백 기간을 버틸 수 있는게

황혼의 장막이라는 스킬입니다.
이 범위 안에서 아칼리는 물방/마방이 증가하고 은신 상태가 되며 상대는 슬로우 효과가 걸리게 됩니다.
이걸 부쉬에 걸쳐서 사용하게 되면 상대는 아칼리가 부쉬에 숨었는지 황혼의 장막에 숨었는지 햇갈리게 되죠.
사실 아칼리가 추적의 달인이라고 해도 아칼리의 딜을 한 사이클 버틸 수 있다면 나름 싸워볼만 합니다.
아까도 말한 것 처럼 아칼리는 스킬을 쓰고 나면 2~3초간 공백기간이 생기는데
다른 AP 딜러처럼 멀리서 시간을 벌 수 있는게 아니라 적진 한가운데까지 들어온 상태라서 죽기 쉽상이죠.
그래서 아칼리가 황혼의 장막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 황혼의 장막의 최고 카운터는 바로

투명 감지 와드, 일명 '핑크 와드' 입니다.
핑크 와드만 있다면 아칼리는 크게 두려운 존재가 아닙니다. (물론 아칼리의 딜 사이클을 최소 한번은 견딜 맷집이 될 경우)

예언자의 영약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예언자의 영약을 먹으면
아칼리가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예언자의 영약을 먹은 챔피언을 물고 늘어질 것입니다.
아칼리의 아이템이 아주 잉여가 아닌 이상은
탱커가 예언자의 영약을 먹지 않은 이상 보통 아칼리가 죽더라도 한명은 죽이고 죽습니다.
이러면 예언자의 영약만 날리게 되므로, 투명 감지 와드를 들고 있다가
아칼리가 그림자의 춤으로 달라 붙은 후 황혼의 장막을 쓰면 막바로 그 위에 투명 감지 와드를 설치해 줍시다.
이러면 아칼리가 한순간에 잉여가 되죠.
아칼리가 하향 전에는 워낙 화력이 강해서 투명 감지 와드를 가져와도 딜 사이클을 견디지 못해서 문제였는데
너프 후 최소 한바퀴는 견딜 수 있게 되었고, 이 점 때문에 랭킹전에서 아칼리가 많이 사장 되버렸죠...
하지만, 만일 아칼리를 골라왔는데 상대가 투명 감지 와드를 안 사왔다? 예언자의 영약도 없다?
그럼 아칼리는 예전 너프 전의 위용을 충분히 뿜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칼리를 플레이 하실때는 항상 상대 인벤토리르 체크하세요.
누가 투명 감지 와드를 들고 왔는가, 누가 예언자의 영약을 먹었는가를 보면서 싸움을 하고
한타에서는 AD 딜러와 AP 딜러에게 붙어서 녹여버리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칼리는 기력형 영웅이라서 블루가 필요 없다고 생각 하시는데
블루 의존도가 낮은건 사실이지만 블루가 있으면 아칼리의 딜이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기력 회복량이 상승하는 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림자의 정수를 회복하는 시간이 엄청 단축이 되기 때문이죠.
블루 버프가 있다면 그림자 정수 회복 속도가 약 4초 정도 단축 됩니다.
그림자 춤은 단순히 적에게 달라 붙는 용도 말고도
암살자 표식을 쉽게 터트릴 수 있기 때문에
한타에서 그림자 춤을 4번 쓰는 것과 5번 쓰는 것은 정말 천지 차이의 딜량을 보여줍니다.
아군에 정말 블루 의존도가 높은 영웅이 있다면 양보를 하지만,
적 블루 골렘을 스틸한다던지 할때는 아칼리도 주저하지 말고 먹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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